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결정일을 연기했다.
24일(현지시간) SEC는 이달 27일로 예정됐던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반려 결정일을 10월 11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ETF 신청 건은 지난 6월 24일 제출됐다. SEC는 현재까지 해당 건에 대한 어떤 공개 의견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SEC는 최장 240일까지 심사 기간을 가지고 상품 출시를 승인하거나 반려할 수 있다. 당국은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해 여러 차례 결정을 연기하다가 최종적으로 반려하는 방식을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