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의 큰손들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 인수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FTX를 포함한 업체들이 보이저디지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 또한 인수를 고려했으나 결정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보이저디지털은 7월 5일 뉴욕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다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보이저디지털에 빌린 6억7000만 달러(약 8600억원) 상당의 대출금에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