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나이지리아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에 육박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5일 보도했다.
개인간(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팍스풀(Paxful)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 동안 나이지리아의 개인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사진 = 아프리카 비트코인 거래량 / Usefultulips
앞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2월 은행에게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개인이나 법인의 계좌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이같은 조치가 오히려 비트코인의 사용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