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 군 자금 관련 암호화폐를 차단 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 군사 자금 후원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월렛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SBU는 "해당 월렛 약 2만2000 달러(한화 약 2953만5000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보관돼 있었고, 이는 모두 압수됐다. 월렛 차단 및 압수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해외 암호화폐 회사의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인해 암호화폐 기부금 사용처를 공개하며, 일부 전쟁에 사용할 무기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