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믹싱 프로토콜 '토네이도캐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가 이더리움에 대한 검열 우려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더리움 업계와 커뮤니티가 프로토콜 차원의 검열 이슈를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화된 대형 업체들은 규제 이행을 위해 검열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커뮤니티는 블록체인 핵심 가치인 '검열 저항'에 대한 타협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논쟁은 지난 8일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토네이도캐시'를 특명지정제재대상(SDN) 명단에 추가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