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권거래소(ASX)가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추가 감독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호주 증권투자위원회가 4개년 업무 계획을 통해 호주 증권거래소(ASX)가 주식 청산·결제 플랫폼인 CHESS를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추가적인 감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SIC은 "CHESS 교체에 필요한 ASX의 일부 운영 규칙 변경 사항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 부처 수장에게 CHESS 교체 적절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ASX는 블록체인 기반 주식 청산·결제 시스템 도입에 현재까지 총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981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