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권 중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의 비중이 줄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작업증명(PoW)은 채굴을 통해, 지분증명(PoS)은 코인 예치를 통해 블록체인 거래 검증과 기록에 참여할 권한을 얻게 됟는 합의 매커니즘이다.
지난 7년 간 'PoW' 방식을 사용했던 이더리움은 오는 9월 15일 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대형 업그레이드 머지(Merge, 병합)를 진행한다.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하면 상위 10위권 중 PoW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2종만 남는다.
9년 전인 2013년 비트코인은 개당 113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PoS가 막 개념화되기 시작했고, '피어코인(PPC)'를 필두로 다수의 PoW·PoS 하이브리드 암호화폐들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