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이 뉴질랜드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 뉴질랜드로 사업을 확장한 지 두 달 만이다.
16일(현지시간) 후오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규정 준수를 위해 뉴질랜드 이용자 계정의 파생상품 거래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이용자는 이달 23일부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제한되는 서비스는 ▲코인 선물 마진거래 ▲코인 마진 스왑 ▲테더(USDT) 마진 ▲옵션 및 ETP 상품 등이다.
앞서 후오비는 올해 6월 뉴질랜드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명단에 등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파생상품 제한 조치는 서비스 확장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