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코인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공동 설립자 신현성 티몬 의장에 대한 한국 검찰의 압수수색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동수사단)은 지난달 테라 사태 관련 복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의 자택과 관계사인 커널랩스·차이코퍼레이션·더안코어컴퍼니·플렉시코퍼레이션 등을 압수수색했다.
코인에이지는 신현성 대표가 차이에 집중하기 위해 테라를 떠났지만 신 대표가 테라를 공동 창립과 초기 사업 지원에 참여한 점, 권도형 대표의 결혼식 사회를 볼 만큼 가까운 친구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권 대표와 신 대표는 테라 출시 이전에 한국에서 결제 기업 '차이(Chai)'를 설립했고, 실물 경제 결제 시 테라를 사용하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