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홍보성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기존 공시에서 나아가 유통량이나 소각량 등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시 정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쟁글은 기존 공시에서는 파트너십이나 마일스톤 등 보여주기식 공시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정보가 전달되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판단했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 대표는 “공시 서비스는 쟁글 내에서 가장 큰 트래픽을 가져왔던 서비스였지만 투자자에게 더욱 유의미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시 고도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쟁글의 서비스 또한 시의성 있게 변모하여 시장의 올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쟁글은 공시 성격과 달리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기 위해 인텔 서비스를 함께 출시한다. 인텔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던 글로벌 트렌드를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과의 간극을 줄여 나가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