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에 새로운 개념이 논의되고 있다. '양도불가토큰' 혹은 '계정귀속토큰'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 SBT(Soul Bound Token)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 글렌 웨일, 플래쉬봇 전략 고문 푸자 올하버와 함께 '탈중앙화사회: 웹3.0의 영혼을 찾아서(Decentralized Society: Finding Web3's Soul)' 백서를 발표했다. 해당 백서는 한번 받으면 타인에게 보낼 수 없는 SBT를 소개하고 있다.
◇ 탈중앙화가 해결하지 못한 '신원인증', SBT가 해결책 될 수 있어
웹3 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코인을 받거나 보낼 때 거래를 승인하는 일종의 '열쇠(Key)'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웹3.0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지갑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