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 채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화폐연구소의 무장춘 소장은 "제한적 익명성은 디지털 위안화의 핵심 기능"이라면서 "합리적인 수준의 익명 거래를 보장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다만, 금융 보안 필요를 위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탈세 등 불법 활동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 소장은 "디지털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라면서 "지폐와 동전을 통해 살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디지털 위안화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