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8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5% 떨어진 3만7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 두 곳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러시아가 독립을 승인하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분리주의 공화국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된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러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로 3만7000달러대로 밀리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반군공화국 승인을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 반전해 3만8000달러선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8% 하락한 457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