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美 연준 2인자 “달러 CBDC 발행 시, 달러 의존도 더욱 커질 것”

입력: 2022- 02- 21- 오전 09:03
美 연준 2인자 “달러 CBDC 발행 시, 달러 의존도 더욱 커질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2인자인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이사로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22년 2월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미 통화정책포럼에 참여해 CBDC의 이점과 미국 달러를 CBDC로 발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주장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을 비롯해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신기술의 잠재적 이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이 CBDC를 발행할 경우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서 거래를 하거나 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의 CBDC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으며, 이들은 미국 통화의 힘과 안정성에 계속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어 “금융 안정성을 비롯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 가계와 기업의 안전한 중앙은행 금융 서비스 이용,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책임 등에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화폐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CBDC는 지금까지 결제 시스템의 간소화와 금융 포용성 개선, 금융안정성 강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알려진 반면, 대중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도 아직까지 CBDC 발행과 관련해 진정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찬반이 분분한 상황이다. 로이터는 이날 브레이너드 이사가 CBDC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노골적인 주장을 펼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너드는 CBDC의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결국 미국 달러 CBDC 발행의 대표적인 지지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 1월 20일 CBDC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며 CBDC의 이점들을 분석하는 한편, 백악관 등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명확한 결정 없이는 연준 자체에서 달러 CBDC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큰포스트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