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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NS 커뮤니티는 브랜틀리 밀리건 ENS 이사가 지난 2016년 트위터에 업로드한 동성애·트랜스젠더 혐오발언을 문제 삼아 그를 해임했다.
닉 존슨 ENS 창립자는 “지금까지 밀리건의 게시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모든 사용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커뮤니티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성격을 띌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건 이사는 해임 직전까지도 종교적인 이유로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ENS를 사용하는 사용자들 중 누구한테도 불이익이나 차별을 주지 않았다”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직책에서 쫓겨나는 자체가 웹 3.0 정신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와 비슷한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을 모두 찾아내 방출할 것이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