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다.3일 오전 8시8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1% 하락한 458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3% 하락한 3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4.00% 내린 132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745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3.99% 하락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간밤 나스닥이 0.5%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장 마감 이후 낙 폭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긴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38포인트(0.78%) 상승한 3만540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해 4546.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6.42포인트(0.75%) 뛴 1만4346.00으로 장을 마쳤다.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9% 내린 3만709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