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윤석열 “코인 과세 기준 5,000만 원…先정비 後과세가 원칙”

입력: 2022- 01- 19- 오후 07:47
윤석열 “코인 과세 기준 5,000만 원…先정비 後과세가 원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선(先) 제도 정비, 후(後) 과세 원칙’을 내세우며 770만 암호화폐 투자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암호화폐 투자 수익 과세 기준을 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는 공약 등을 제시하며 개미 투자자들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코인 수익 5,000만 원까지 완전 비과세로 하겠다”라며 “현행 250만 원인 양도차익 기본공제를 주식과 동일하게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세 문제는 선정비 후과세”라며 “일단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거래 기반을 먼저 구축한 다음에 시간을 두고 (과세 문제를) 봐야 하지 않겠나. 양도소득세 5,000만원 면제라는 것은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되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투자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이같은 주장으로 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도 한 달 반 만에 달라지게 됐다. 지난달 2일 암호화폐 과세를 1년 미루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과세 시행일은 2023년 1월 1일, 첫 세금 납부는 2024년 5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 수익을 주식·펀드의 경우처럼 금융투자소득으로 간주해 최대 5,000만 원까지 소득공제하자는 내용은 국민의힘 측 반대로 빠졌다. 과세를 1년 유예하기로 한 상태에서 섣불리 공제 기준 상향을 논의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윤 후보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윤 후보는 개인 투자자 보호 방안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해 코인 부당거래 수익 등은 사법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며 “불완전판매, 시세조종, 자전거래, 작전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조사 후 사법절차를 거쳐 부당수익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도 설치해 재정·세제(기획재정부), 거래소 관리·감독(금융위원회), 기술개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재양성(교육부), 산업진흥(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 코인발행(ICO·가상통화공개) 허용 △NFT(대체불가토큰) 활성화를 통한 신개념 디지털자산시장 육성 △디지털자산 분야는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공약도 제시했다. 다만 국내 코인발행의 경우, 다단계 사기 등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은행이 공신력을 인정한 곳에 한 해거래소 발행(IEO) 방식부터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생활밀착형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공약’ 시리즈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예대금리차)를 투명하게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함으로써, 금융기관 간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금융기관이 정보의 비대칭을 이용해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금융 행정을 은행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금리 산정의 적절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디센터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