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하락세다.
14일 오전 7시5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4% 하락한 518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37% 하락한 39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5.03% 내린 151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935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3.51%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만6113.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32포인트(1.42%) 하락해 4659.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1.58포인트(2.51%) 밀려 1만4806.81으로 장을 마쳤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2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높였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인 0.4%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7% 내린 4만2629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