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차단 웹 브라우저 ‘브레이브’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베이직어텐션토큰은 신개념 인터넷 웹 브라우저 ‘브레이브’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입니다. 브레이브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웹 브라우저를 표방합니다. 브레이브의 공동 창업자 브렌든 아이크는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어폭스를 만들며 실력을 검증받은 개발자인데요. 브레이브 출시 당시 아이크는 크롬과 같은 기존 웹 브라우저들이 망쳐버린 온라인 광고 생태계를 브레이브를 통해 회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복잡한 디지털 광고 시장 구조로 인해 웹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웹 방문 및 탐색에 대해 공평한 보상을 받고, 웹사이트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광고 플랫폼과 그 위에서 발행된 네이티브 토큰인 베이직어텐션토큰을 브레이브와 연동했습니다. 브레이브 사용자들은 직접 광고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는데요. 만약 광고를 차단한다면 웹 브라우저 곳곳에 난립해 보기에 좋지도 않고 네트워크 속도도 늦췄던 광고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돼죠. 브레이브에 따르면 광고 차단을 통해 브라우저 속도가 최대 3배 정도 빨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구글 등 거대 IT 기업들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기 위해 해오던 이용자 데이터 트랙킹을 차단해주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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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이용자 빠르게 증가…최근 ‘브레이브 월렛’ 탑재 호재도 광고차단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내세우면서 브레이브의 사용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브레이브 사용자는 10월 기준 4,200만 명, 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1,4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2019년 6월 사용자 수가 50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배 정도 늘어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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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상승 유지…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상관관계 ↓ 이달 중순 들려온 이 같은 주요 개발 소식은 베이직어텐션토큰의 가격을 올리기 충분했습니다. 업비트 기준으로 25일에는 가격이 1,850원까지 무려 25% 상승했는데요. 이후 26일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전세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장을 맞았을 때도 꾸준히 상승합니다. 2,000원대의 벽을 뚫으며 28일 2,500원 신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외신에서는 베이직어텐션토큰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메이저 코인들과의 가격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다른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트레이더들이 베이직어텐션토큰으로 몰려든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크립토워치에 따르면 30일 간 베이직어텐션토큰의 비트코인과의 상관계수는 0.24 수준입니다. 이더리움과는 0.27의 상관계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암호화폐 종목들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이 둘을 주축으로 떨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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