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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에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16일(현지시간) 반에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선물 ETF(VanEck Bitcoin Strategy ETF (NYSE:XBTF))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프로쉐어즈와 발키리에 이은 세 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다.
반에크의 ETF는 상장 첫 날 60달러(약 7만 921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59.73달러(약 7만 602원)로 보합 마감했다. 운용 자산 규모는 960만 달러(약 113억 원)를 기록했다. 앞서 상장됐던 프로쉐어즈의 ETF 'BITO (NYSE:BITO)'가 하루 만에 10억 달러(약 1조 1,820억 원) 상당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비트코인은 5% 가까이 하락하며 6만 달러를 하회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분석가는“비트코인 선물 최초 ETF 출범 당시와 비교할 때 시장 분위기가 분명 소강 상태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다만 반에크의 저렴한 수수료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에크가 0.65%로 수수료를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프로쉐어즈(BITO)와 발키리(BTF)의 수수료는 0.95%다. 발추나스 분석가는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반에크의 낮은 수수료가 후발주자로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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