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디센터 인터뷰]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 "NFT 거래소 출범…새로운 컨텐츠 발굴해 차별화"

입력: 2021- 11- 01- 오후 06:04
[디센터 인터뷰]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
035720
-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제공=갤럭시아메타버스
국내 NFT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NFT 분야에서 아직 이렇다 할 플레이어가 없다. 카카오 (KS:035720)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위메이드, 두나무, 빗썸 등 주요 기업들이 NFT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경이다. 하루 빨리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NFT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NFT 거래는 커머스, 시장성 높은 영역" 고광림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강남구 갤럭시아메타버스 사무실에서 디센터와 인터뷰를 갖고 NFT거래소를 만든 이유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월 설립된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효성 그룹 계열사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1분기 기준 지분 32.99%를 보유하고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다음 달 1일 NFT 거래소 ‘메타 갤럭시아’를 출범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NFT로 사업 아이템을 정한 이유를 묻자 “NFT 거래가 이뤄지는 건 커머스 영역”이라며 “온라인에서 시장성이 높은 게 커머스인 만큼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답했다. NFT를 하나의 상품으로 본다면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수익 창출 효과도 클 것이라 봤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에서 오픈씨(OpenSea) 등이 이 사업이 유망하다는 점을 증명해왔다”며 “단순 가설이 아니라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의 지난 8월 월간 거래량은 12억 달러(약 1조 4,034억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기존에 없던 분야 발굴…차별화된 컨텐츠로 승부 문제는 그의 설명처럼 시장에는 이미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타 NFT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메타 갤럭시아의 경쟁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고 대표는 “쿠팡이 있다고 해서 소비자가 편집숍 29cm를 이용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쿠팡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소비자는 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29cm에 들린다. 마찬가지로 오픈씨처럼 수많은 NFT가 거래되는 플랫폼이 있어도, 투자자는 특정 NFT를 구매하기 위해 메타 갤럭시아에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기존에 (디지털 시장에서) 없던 분야를 발굴해 디지털화해 거래한다면 차별화된 컨텐츠로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1차 거래에서 나오는 수수료 메타 갤럭시아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NFT 1차 거래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다. 발행된 NFT가 거래소에서 최초로 거래됐을 때 수수료 일부를 메타 갤럭시아가 가져간다. 2차, 3차 거래가 일어날 때도 거래소가 수수료를 가져가긴 하지만 비중이 현저히 낮다. 비중은 낮아도 거래가 이뤄지기만 하면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이 될 수 있다. 다만 재판매 시장은 추후에 열고, 우선은 1차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NFT를 사자마자 바로 재판매 시장에 내놓으면 사이트가 어수선해질 것”이라며 “소유 관점에서 NFT를 보유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비스 잠정 중단된 톨(XTL)은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발행한 암호화폐 톨(XTL)은 메타갤럭시아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XTL은 현재 지급 및 교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고 대표는 “연내에 XTL로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며 “XTL의 다른 용도를 만들기 위해 팀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탑티어 포지셔닝이 목표 사명에서 드러나듯 갤럭시아메타버스는 향후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력할 계획이다.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기 보다는 현존하는 플랫폼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특정 메타버스 플랫폼 갤러리를 만들어 고객이 특정 구역에 본인이 보유한 NFT를 전시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익이 나면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등 서비스를 잘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내년 상반기 즈음에는 NFT가 충분히 거래되는 탑티어에 포지셔닝하는 게 목표”라며 “내년 연말에는 규제샌드박스로 증권형토큰플랫폼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센터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