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빗썸 퓨처스가 개장 9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 빗썸 퓨처스는 22일 밤 11시 이후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웹, 앱, API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빗썸 퓨처스가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저조한 거래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인 게코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5분 빗썸 퓨처스 24시간 거래량은 256만 3,585달러(약 29억 2,800만 원)다. 같은 시간대 타 거래소인 바이낸스 퓨처스의 BTC 무기한 선물 상품은 9,550만4,200달러(약1,090억원)가 거래됐다. 빗썸 측은 "빗썸 퓨처스 운영 종료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빗썸에서 운영하는 게 아닌 브랜드만 빌려주는 형태다 보니 따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빗썸 퓨처스는 최대 100배 마진(레버리지)의 비트코인(BTC)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해왔다. 운영진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BitMax)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과는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를 빌려 쓰는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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