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인 비트코인(BTC)이 곧 단기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과 200시간 기준 단순이동평균선(SMA) 간의 차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당시 비트코인은 11% 가량 폭락한 바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강세 랠리가 계속 되고 있지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SMA과 비트코의 가격이 벌어진다는 것은 시장이 성급하게 움직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14시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점치고 있다"면서 "이는 강세 모멘텀이 고갈되고 곧 폭락이 올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