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 인디펜던트 소유주 알렉산더 레베데프(Alexander Lebedev)가 13일 인디펜던트 오피니언란에 게재한 글에서 "블록체인 기술, 스마트 컨트랙트는 금융 분야 대다수 직원 고용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은행 독과점 현상을 없앨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동성의 급속한 유입으로 디파이가 폭발 성장했다. 이것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면서도 "이 인프라에 내재된 기술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리빌딩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믿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 금융 시스템이 세계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스토니아 기반 이자농사 프로토콜에 실험적으로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자신만의 독립된 디파이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환전, 예치, 렌딩, 결제, 현금 서비스, 국내외 송금을 포함한 기존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레베데프는 25년간 은행 업계에 종사한 인물로, 1995년 러시아 3대 민간은행이었던 National Reserve Bank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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