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코인게코 "이자농사, 아직 틈새시장…투자자 참여 적다"

입력: 2020- 09- 23- 오후 01:50
코인게코
BTC/USD
-
ETH/USD
-

탈중앙금융(DeFi·디파이)의 핵심 동력인 이자농사는 아직 소수의 투자자만 이용하는 틈새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게코(Coingecko)는 지난달 13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자농사(Yield Farming)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토큰을 예치해 유동성 공급에 대한 보상으로 이자를 받는 프로세스다. 높은 연간수익률(APY)을 제공하면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에 보상을 지급하는 컴파운드(Compound)를 시작으로 와이언파이낸스(YFI), 밸런서(BAL), 커브파이내스(CRV), 스시스왑(SUSHI) 등 수많은 디파이들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기준 이자농사 토큰의 시가총액은 35억 달러에 이른다. 디파이 총 예치 금액(TVL)은 90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 7월보다 300% 증가했다.

◇ 이자농사 참여자 31%…아직은 틈새시장

설문조사 결과, 암호화폐 보유 응답자 중 81%(1012명)가 이자농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이자농사에 참여해본 응답자 비율은 31%(312명)이며 이중 절반가량만 활발히 이자농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자 90%가 남성이며 연령대는 30~39세(34%), 40~59세(33%)가 가장 많았다.

코인게코는 "디파이 열풍이 시작된지 3개월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참여율이지만, 아직까지 이자농사는 암호화폐 시장에 익숙한 거래자 일부만이 참여하는 틈새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자농사 토큰 비율 10% 이내

이자농사 참여자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이자농사 토큰 비율은 전체 보유량의 10%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자들은 상당량의 이더리움(ETH·83%)과 비트코인(BTC·74%)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이자농사를 통해 확보한 토큰 비율은 전체 물량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자농사 초기 투자금 1000달러 미만…진입장벽은 '수수료'

응답자 52%는 이자농사에 대한 초기 투자금이 1000달러 미만이었다고 답했다. 과반 이상이 레버리지 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코는 "1000달러 미만을 투입한 참여자들은 풀·프로토콜 간 지속적인 이동에 따른 높은 가스비로 인해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했을 수 있다"며 "이러한 수익률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 응답자 40%, 스마트컨트랙트 읽을 줄 몰라

이자농자 참여자 중 40%가량은 스마트컨트랙트를 읽을 줄 모른다고 답했다. 33%는 '영구손실'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 수익률과 리스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여자 49%는 감사받지 않은 스마트컨트랙트에 주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안전성 확인을 위해 감사기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인게코는 "이자농사 열풍과 함께 사기성 프로젝트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참여자가 스마트컨트랙트를 읽고 위험과 보상을 숙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