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법 당국이 168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 혐의로 러시아인 2명을 기소한 사건에 대한 범죄 과정이 공개됐다. 러시아인 다닐 포테킨과 디미트리 카라사비디는 가짜 폴로닉스, 제미니, 바이낸스 등 거래소 피싱사이트를 배포, 이용자들의 로그인 정보를 취득해 해커들에게 넘겨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오 등을 탈취했다. 그 후 도난 자산은 카라사비디의 비트파이넥스 계좌로 이체된 것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폴로니엑스 등 거래소에 의해 일부 자금이 동결, 사법 당국에 압수됐다. 미 사법 당국은 총 142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및 현금 피해 자산을 몰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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