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올들어 신규 가상자산 상장 종목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디파이, DeFi)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린데다, 내년 3월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 이후 본격 경쟁을 위해 체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비트-코인원 신규상장 대폭 늘어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신규 프로젝트 상장 갯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비트와 코인원은 원화, 비트코인 등 모든 마켓을 통틀어 각각 41개, 57개 프로젝트를 올해 신규 상장했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상장된 프로젝트는 업비트가 19개, 코인원이 35개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업비트 신규 거래종목은 115%, 코인원은 62% 가량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