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컴파운드(COMP, 시총 38위) 커뮤니티 구성원이자 건틀렛 네트워크 창업자 타룬 치트라(Tarun Chitra)가 커뮤니티 포럼에 "이자 지급 차원에서 배분되는 COMP에 베스팅(Vesting, 락업) 기간을 추가해 COMP 장기 보유를 장려하자"는 내용을 골자로한 거버넌스 제안서 022를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실상 베스팅 기간이 0으로 설정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단기 투기꾼들과 '이자농사'에 치중하는 일부 고래들이 COMP를 독식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당초 COMP 토큰을 유동성 기여자들에게 지급해 플랫폼의 소유권과 거버넌스 권리를 사용자에게 배분하는 취지에도 어긋난다. 또한 레버리지 리스크를 초래해 컴파운드 프로토콜의 보안성을 해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스팅 기간 추가 시 COMP 판매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유통 속도 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COMP 지급 메커니즘에 베스팅 기간이 추가된다면 소위 '이자농사' 행위는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