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즈가 유레카헤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들어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3월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60%에 달하며 주식, 금 등 전통자산을 능가하는 수익을 낸 영향이다. 4억 7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의 경우 지난 3월 34%의 손실을 입었지만, 2개월 만에 손실을 만회했다. 2013년 시작된 판테라 캐피탈은 지난 2018년 75%의 비트코인 하락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는 "폴 튜더 존스를 선두로 다수의 전통 헤지 펀드들이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통화 가치 하락이 이같은 관심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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