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마쳤다.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에 대해 일본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고, 자체 가상자산 링크(LN) 코인을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면서다.이제 라인이 전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사업에 블록체인·가상자산을 결합해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라인과 야후 재팬을 합쳐 일본에서만 1억명 규모의 사용자를 가진 거대 인터넷 공룡이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술을 활용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라인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을 승인한 이후 자체 가상자산 링크(LN)을 자사가 운영하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에 상장했다. 이를 통해 라인은 '포털-소셜미디어-블록체인-토큰 이코노미'를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사업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