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 랩스(ETC labs)가 "전날밤 네트워크 공격으로 인해 체인 리오그'(re-org, 블록 재구성)가 발생했으며, 모든 관련 문제는 해결됐다"고 밝혔다. ETC 랩스에 따르면 전날 알 수 없는 버그로 인해 클라이언트 단 OpenEthereum/Parity 및 Open-ET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 버그로 인해 소수의 체인이 일시적으로 분열됐다. 그 후 OpenEthereum/Parity 및 Open-ETC 운영하는 특정 ETC 노드에서 잘못된 블럭을 채굴하게 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채굴자 '0x75d1e5477f1fdaad6e0e3d433ab69b08c482f14e'는 오프라인 상태에서 3500개의 블록을 12시간 동안 채굴했으며, 채굴자가 온라인으로 복귀하자 블록 높이 '10904147~10907761'에서 대규모 체인 리오그가 발생했다. OpenEthereum/Parity 노드는 대규모 리오그를 처리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네트워크와의 싱크 장애가 발생했다. 올바른 체인은 3500개 블록의 리오그를 통해 복구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체인이 정상화됐다. 앞서 전날밤 ETC 네트워크에서 6시간 가량 채굴이 중단되며 51% 공격 등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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