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이 시가총액 기준 체인링크(LINK)를 디파이(탈중앙 금융) 토큰 1위에 올리면서 체인링크의 비용 지불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일부 크립토 유저들은 체인링크가 엄밀히 말해서 디파이 토큰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체인링크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 결제 API 등에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제이슨 페르난데스는 트위터를 통해 "체인링크가 코인마켓캡 디파이 토큰 1위에 올랐다. 다음 주 바이낸스코인(BNB)이 디파이 토큰 2위에 오를지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한 바 있다. 논란에 대해 코인마켓캡 리서치 총괄 Gerald Chee는 디파이 토큰 자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엄격한 방법론'을 채택하고 있으며 따라서 체인링크는 해당 순위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체인링크가 디파이 토큰 순위에 포함되기 위해 코인마켓캡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의혹과 비판은 사실무근"이라며 "특정 암호화폐 리스팅과 관련해 그 어떤 보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은 이번 논란에 앞서 웹 트래픽 등 새로운 평가 알고리즘을 토대로 거래소 순위를 매겼다가(바이낸스가 1등으로 상승)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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