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 접목…안전성↑“내년 상반기 VC와 스타트업 대상 핀테크 서비스 출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처럼 급성장세를 타는 유명 회사 비상장 주식을 올 연말에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두나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블록체인을 접목, 매도자와 매수인의 신원확인은 물론 명의변경과 주주명부관리 등 전 과정이 분산원장 기술로 자동화되는 것.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나무는 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 모인 스타트업들과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하는 B2B(기업간거래) 핀테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즉 국내 스타트업은 기업설명회(IR) 등 VC와 직접 소통을 통해 투자기회를 찾고, VC도 자체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는 창구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