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전문 매체 텅쉰커지가 "해커 커뮤니티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해커로 지목된 21세 영국 남성 조셉 제임스 코너(Joseph James Connor)가 전날 유명인사 트위터 계정 무더기 해킹 사건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스마트폰 SIM 스와핑을 통해 트위터 계정을 해킹당한 이력이 있다. SIM 스와핑 범죄 커뮤니티에서는 당시 해킹의 배후로 'PlugWalkJo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해커를 지목했다. SIM 스와핑 해킹 커뮤니티는 '간단한 닉네임'(예: @6, @B)을 가진 트위터 계정 해킹을 일종의 훈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 @6 이라는 '간단한 닉네임' 계정이 해킹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해당 계정에는 트위터 내부 관리자 툴의 스크린샷이 업로드되기 시작했는데, 트위터 측에서 이를 삭제하기 전 @Shinji라는 계정에서 '@6을 팔로우 하라'는 트윗이 업로드 됐다. 또 @Shinji는 자신이 2개의 '간단한 닉네임'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들은 SIM 스와핑 업계의 유명인사 'PlugWalkJoe'와 연결되어 있었다. 네트워크 보안 업계에서 'PlugWalkJoe'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해커로, 모바일 보안 업체들은 해커의 정체로 '영국 리버풀에 거주 중인 21세 남성 조셉 제임스 코너(Joseph James Connor)'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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