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팩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거래소로 유입된 '위험 자금'이 15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자금은 해커 공격, 다단계, 다크넷, 도박 등과 연관되어 '고위험'으로 표시된 주소를 통해 이체되는 자금을 말한다. 지난 6개월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된 위험 자금은 총 14.7만 BTC로 15억 달러에 육박한다. 관련 이체 건수는 총 1만 3927 건으로 추산됐다. 또한 6월 30일까지 고위험 표시 주소에서 블랙리스트 주소로 유입된 자금도 16.2 억 달러로 추산됐다. 믹서로 유입된 자금은 15.9 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팩쉴드는 '믹서로 유입된 자산 규모로 볼 때 이미 상당한 양의 불법자금이 성공적으로 세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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