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유럽 소재 비영리 리서치 기관 디젠(dGen)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시장이 수년 내 조 달러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는 "디파이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긴 하지만, 수년 내 핀테크 시장을 넘어서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제안할 것"이라며 "제로 금리 시대 이미 상당 수 투자자들이 디파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유럽 등 서구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디파이 기반 저축·연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디어는 "디파이 시장이 성장하고 다양한 이익 관계자가 출현하면서 이에 대한 회계 감사, 규정 준수 여부 확인 등 업무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KPMG, EY 글로벌 4대 회계 법인은 디파이 시장 핵심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탈중앙 금융) 락업 자산 총액이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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