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재팬이 현지 미디어를 인용, 일본 정부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검토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골태방침'(骨太の方針: 경제·재정 운영 및 개혁의 기본방침)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일본은행은 기술 실증 실험에 착수하고 각국과 협력해 CBDC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은행은 최근까지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지만, 7월 2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현금과 동등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술적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실증 실험 등을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사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 총리 측근인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전 지방창생담당상(중의원 의원)은 법 개정까지 포함하면 아주 빨라야 (CBDC 발행까지)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우선은 거액결제 부문부터 시작해 서서히 소액결제로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코인니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 일본 정부가 CBDC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 이를 위해 미국, 유럽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