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부동산 재벌이자 자선사업가로 활동 중인 빌 풀테(Bill Pulte)가 자신의 트위터를 리트윗하거나 댓글을 다는 사용자에게 캐시앱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금을 반드시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튿날 그는 실제로 그의 팔로워 6명에게 625 달러를 기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빌 풀테는 암호화폐의 보급을 위해 올들어 약 15만 달러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빌 풀테의 이 같은 행보에 사이버 보안 업체 그룹IB의 브랜드 보호 총괄 일리아 로츠노프는 "트위터에서 암호화폐를 기부한다며 피해자의 개인정보 및 자산을 빼돌리는 수법은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기 수법 중 하나다. 빌 풀테의 BTC 구매 촉진 기부는 이 같은 사기꾼들에게 판을 깔아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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