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줄리앙 르 고크 리브라 정책 총괄이 8일 진행된 글로벌 디지털 파이낸스 버추얼 서밋에서 "우리는 다수의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출시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IMF SDR 통화 바스켓의 DNA를 이식하는 것을 중요한 설계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브라는 최대 30개 법정화폐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과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각국 정부 및 규제 기관의 반발에 막혀 우선적으로 단일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최근 백서에서 밝힌 바 있다. 르 고크는 이날 "리브라가 여전히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경없는 지불 수단이 되길 원한다"며 "각국 중앙은행과 상호 대화를 통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 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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