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빗썸 측이 받은 거액의 상장피에 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USDT가 사용됐다고 8일 전했다. 이어 빗썸 상장피가 컨설팅 수수료, 마케팅비, 보증금 명목의 예치비, 신규 코인의 일부 물량(1%) 등의 비용으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의 발행 총액 등에 따라 금액이 제각각이지만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지불하는 것으로 취재됐다. 빗썸은 공식적으로 상장피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혀 왔다. 미디어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설립된 투자법인 N사가 빗썸 상장을 원하는 국내 재단들을 접촉하는 일종의 상장 대행업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단 관계자들은 실제론 싱가포르 법인인 BTHMB홀딩스(BTHMB)와 N사가 밀접하게 관계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HMB가 신규 상장 코인을 추천하면 빗썸코리아의 상장적격성심의위원회에서 상장 여부를 검토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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