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채굴풀 BTC.com의 CEO 제이슨(庄重)이 3일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암호화폐 채굴 포럼에서 "지난 1~2년 채굴자들이 빠르게 전문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몇 년 대형 채굴풀들은 채굴자들이 채굴한 BTC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일부 채굴자들은 채굴풀을 아예 월렛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6개월 또는 그 이상 BTC를 인출하지 않았다. 그러난 최근 1~2년 채굴자들이 아주 빠르게 채굴된 BTC를 인출하고 있다. 실제로 채굴풀에 보유되는 BTC 양이 많지 않다. 이는 채굴자들의 자산 보관 방식이 점점 전문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대규모 채굴자의 경우 아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팀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점점 채굴풀의 역할은 점점 작아지며 중개자의 역할로 변해가고 있다. 더 많은 채굴자들이 자신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굴풀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