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사이퍼트레이스가 보고서를 통해 "범죄 활동과 돈세탁 등이 용이한 소위 '고위험 거래소'에 입금되는 자금 중 비트코인 ATM 사용 입금 비율이 2017년 이후 연평균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2017년 미국 내 비트코인 거래의 약 2%만이 고위험 거래소로 향한 반면, 올들어 해당 수치는 8%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ATM은 사용자가 은행 카드나 현금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정적으로 사용자는 개인 디지털 지갑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 추적이 어려워 범죄자들이 돈세탁 등의 도구로 비트코인 ATM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차기 주요 규제 대상은 비트코인 ATM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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