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에 강력한 매파성향을 내비쳐온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더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급히 번복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나바로 국장은 1단계 무역합의가 폐기됐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성명을 내고 "내 말이 맥락에서 많이 어긋난 채로 인용됐다"며 "현재 발효되고 있는 1단계 합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급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온전하다"며 "합의 조건에 맞게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단계 무역합의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가 담긴 까닭에 팜벨트(농장지대)를 표밭으로 삼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 조항을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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