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에 따르면 한국시간 17일 오후 3시께 한국 유사 거래소 굿사이클(Good Cycle)이 스파크풀 측에 "내가 발송자다(I am the sender)"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굿사이클 측이 고액 ETH 수수료 사건의 발송자임을 드러낸 셈이다. 스파크풀은 지난 16일 고액 수수료 트랜잭션 발송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수수료 10,668 ETH를 채굴자들에게 분배한다고 공지했고, 오늘 오후부터 채굴자들에게 수수료를 분배했다. 한편 굿싸이클은 모든 자산을 이전 주소 0xcdd6a2b9dd3e386c8cd4a7ada5cab2f1c561182d에서 새 주소 0x5a0b54d5dc17e0aadc383d2db43b0a0d3e029c4c로 옮긴 상태라고 미디어는 전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와 공동 조사를 실시, 지난주 3건의 고액 ETH 수수료 발생은 굿사이클이 가스 가격 블랙메일 공격을 받아 발생한 해킹 피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굿사이클은 '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거래소 방식의 P2P USDT 투자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이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한 상태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