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현지 매체 아나스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카자흐스탄 상원의회 전체 회의에서 아스카르 주마갈리예프(Askar Zhumagaliyev) 카자흐스탄 혁신 및 항공우주 산업부 장관이 "암호화폐 산업은 일부 생존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향후 3년간 암호화폐와 디지털 채굴 산업으로부터 3,000억 텡게(약 7.384억 달러 규모)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현행법은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채굴은 법률에 따로 명시된 바가 없어 기업 활동으로 보지 않아 금지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주마갈리예프 장관은 "미국, 스웨덴, 한국 등 국가의 상황과 경험을 연구한 결과, 디지털 마이닝과 암호화폐 등 활동은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카자흐스탄 내에는 이미 14개의 디지털 팜이 있으며, 이미 820억 텡게(약 2.017억 달러 규모)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자흐스탄 상원의회에서는 이미 암호화폐 및 채굴 산업을 규제하는 법률초안이 통과됐으며, 대통령 승인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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