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6년 비트파이넥스에서 도난당한 BTC 이체 정황 보도가 이어지며 커뮤니티 내 분석이 제기되지만, 정밀 추적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베이징롄안이 지적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11일(한국 시간) 오전 이체 정황이 파악된 한 주소의 경우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당시 핫월렛 주소 중 하나인 3NMkeWidzL7MQbrdMR9m7guANcNJofxyJD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주소는 비트파이넥스 해킹 하루 전인 2016년 8월 2일 416BTC를 1Bf5aQqsd7gtjLysYQKtqQ3yBLDHZogouA로 모으는데 활용된 만큼 해커 이체 거래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최근 일련의 거래 중 해커가 직접적으로 연루된 거래는 무엇이며, 거래소가 문제를 발견한 직후 긴급 처리한 이체 내역은 어떤 것인지 정밀 분석은 쉽지 않다고 해당 업체는 설명했다. 더불어 네티즌이 추정하고 있는 해킹 피해 자금과 비트파이넥스가 공개적으로 밝힌 피해 자금(11만 9,756BTC)간에도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 알러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Bitfinex Hack 2016 1Bf5aQqsd7gtjLysYQKtqQ3yBLDHZogouA 주소에서 익명의 주소로 총 416BTC가 20개 UTXO로 쪼개져 이체됐다. 최대 송금 규모는 33BTC, 최소 규모는 15BTC로, 현재 추가적인 분할 이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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