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연준 보고서 "CBDC, 시중은행 존속 위협할 수 있다"

입력: 2020- 06- 08- 오후 04:50
연준 보고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대출의 원천인 예금을 없애면서 시중은행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FRB)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 'CBDC, 모두를 위한 중앙은행'에서 CBDC가 시중은행의 자금 조달 기능을 약화시키고 통화 질서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펜실베니아 대학, 시카고 대학과 협력해 CBDC 도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특히 중앙은행의 개방이 금융 중개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32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연준은 "디지털 화폐의 도입이 금융 시스템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 즉 '모두에게 열린 중앙은행'의 정당성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소비자가 CBDC를 통해 중앙은행 계좌를 직접 보유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간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중앙은행은 예금 부문에서 민간 금융 중개기관과 경쟁하고, 대규모 중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비자가 중앙은행으로 쏠리면서, 중앙은행이 '예금 독점기관'이 될 수 있다"면서 "시중은행의 자금 조달 기능이 약화돼 만기전환(Maturity transformation) 작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만기전환은 예금 등 단기 조달 자금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같은 장기적인 대출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시중은행은 이러한 방식으로 대부자, 대출자 양측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준은 시중은행의 역할이 CBDC를 통해 수행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 한편, 중앙은행들이 관련 잠재 비용을 고려하고 경제 공황 같은 특수 상황에서의 잠재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유엔 블록체인 전문가 마시모 부노모(Massimo Buonomo)도 디지털 화폐, 특히 CBDC가 은행 계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