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진행된 클라이언트 설명회에서 "암호화폐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유효한 투자 수단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자산 클래스로 적절하지 않다"며 주요 원인으로 ▲가격 변동성 ▲안정적이지 못한 기타 자산 클래스와의 상관관계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근거 부족 등을 꼽았다. 은행은 또한 "암호화폐가 증권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증권이 우리 고객들에게 적합한 투자가 아니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샤르민 모사바르-라흐마니 골드만 삭스 최고 자산 운용 담당자는 "일부 헤지펀드들이 높은 변동으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매력이 실제 투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투자 전략 그룹이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조언을 주제로 순자산 규모가 큰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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