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이자 블록스트림 공동 창업자인 매트 코랄로가 라이트닝네트워크의 잠재적인 결함을 발견했다. 이론상으로 이용자가 HTLC(Hash Time-Locked Contract)에 보관되고 있는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결함이다. 국내 암호화폐 미디어 디센터에 따르면 HTLC란 스마트계약의 기술 중 하나인 타임락(TimeLock) 기능과 고유의 해시값을 입력해야만 거래가 이뤄지는 해시 알고리즘을 결합한 계약이다. 특정 상대방에게 코인을 보내면서 실제 보내지는 시점에 제한을 걸어두고(타임락), 그 시점까지 상대방이 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게끔 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결함을 악용하면 수취자는 거래 무산으로 발송자에게 자산이 반환되는 것을 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코랄로는 "매우 급한 문제는 아니다. 실질적으로 해당 결함을 이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0분의 1에 불과한 노드가 80%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 지 단언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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