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주요 은행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 ‘이니셜’이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애플 앱스토어(iOS)를 통해 이니셜 앱을 내려 받은 뒤,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된 것. 현재는 NH농협은행 임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사원증’이 개념증명(PoC) 형태로 탑재돼있다. 5월 중 이니셜 앱이 공식 출시되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가입증명을 비롯해 주요 대학의 성적·졸업·재학증명, 코스콤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간편로그인 및 전자계약, 각 은행 고객등급·계좌보유 증명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입력했던 아이디·비밀번호도 이니셜 앱 QR코드를 통한 간편 로그인 및 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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